부인 흉기 위협한 70대, 음독증세로 '병원 뺑뺑이'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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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으로 체포된 뒤 음독 증세를 보인 70대가 병상 부족 등으로 병원 이송이 지연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 28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한 가정집에서 "남편 A(70대)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이후 A씨의 말투와 걸음걸이가 어눌한 것을 보고 음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방 당국과 함께 오후 6시 34분께 병원 이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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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정 폭력으로 체포된 뒤 음독 증세를 보인 70대가 병상 부족 등으로 병원 이송이 지연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 28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한 가정집에서 "남편 A(70대)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이후 A씨의 말투와 걸음걸이가 어눌한 것을 보고 음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방 당국과 함께 오후 6시 34분께 병원 이송에 나섰다.
하지만 10여개 병원에서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당했고, 결국 A씨는 2시간여 만에 주문진으로부터 약 250㎞가량 떨어진 경기도 평택시 한 병원으로 이송이 결정됐다.
그러나 평택으로 이송 중 오후 8시 43분께 심정지가 발생했고, 강릉시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송 이튿날인 24일 오후 2시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A씨 지인으로부터 "A씨가 음독했다"는 신고가 한 차례 있었으나 A씨가 이송을 거부했으며, 당시에는 음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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