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수 앞을 본 거냐" 전국 산불 2주 전 '산불조심' 충주맨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인 산불 재난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2주 전 충주시 유튜브에 올라온 산불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에 나섰다.
최근에는 "산불 난 것 보고 생각나서 다시 영상을 봤다", "몇 수 앞을 내다 본 것이냐", "전 국민이 시청했어야 할 콘텐츠였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국적인 산불 재난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2주 전 충주시 유튜브에 올라온 산불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에 나섰다. 이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2시 48분께 발생한 것으로 헬기 4대와 인력 104명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김 주무관은 “산이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화대원이 투입되지 않고 헬기가 투입된다고 한다”며 “불이 산을 넘어가면 민가가 있다.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어 그쪽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불이 잡힌 뒤 산에 남은 잔불 처리도 도왔다. 김 주무관은 잿더미로 변한 산에 올라가 나뭇가지가 타고 있는 잔불을 가리키며 “잔불을 이렇게 확인해야 한다. 갈퀴로 흙을 덮어 잔불 정리를 한다”고 전했다.
산불 발생 시 정부와 지자체, 소방의 역할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영상에 누리꾼들은 “산림청에서 ‘산불은 산림청이 끈다’는 걸 홍보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도 대중인식을 바꾸는게 불가능했는데 이 영상으로 해결해주셨다”며 감탄했다. 최근에는 “산불 난 것 보고 생각나서 다시 영상을 봤다”, “몇 수 앞을 내다 본 것이냐”, “전 국민이 시청했어야 할 콘텐츠였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몇 수 앞을 본 거냐" 전국 산불 2주 전 '산불조심' 충주맨 영상
- “어떻게 버티지”…쓰러지고, 김밥으로 끼니 때우는 소방관들
- [단독]삼성전자 반도체, 올해 대규모 잡포스팅 안한다
- "한번에 5천 리터" 산불 진화 위해 군에서 띄운 치누크
- 고 김새론 측 "김수현, 미성년 열애 인정 안하면 그루밍…사과 원해"
- '이재명 25만원권' 만든 이준석 "무죄 기념"
- “중학생 때 사촌오빠가 3년간 성폭행…임신 중절까지”
- 'ㅇㄹ, 야' 의문의 신고 문자 추적한 경찰…물 빠졌던 30대 구했다
- “한국 분 아닌거 같아, 패도 되죠?” 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폭언
- '로비' 하정우, 응급수술 후 첫 근황…"3일 만에 첫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