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드디어 우승이다”…BNK 여자농구 새 역사

김계애 2025. 3.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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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다시 봐도 짜릿한 역전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여자프로농구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찬란한 시즌을 보낸 박정은감독, 챔피언결정전 MVP 안혜지선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지난 주 열린 3차전 종료직전 안혜지선수 어시스트, 박혜진 선수 3점슛, 그야말로 극적인 승부로, 각본 없는 드라마 한 편을 찍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요.

우승소감 말씀해주신다면요?

[앵커]

안혜지 선수는 생애 첫 우승과 첫 MVP를 거머졌어요.

안혜지 선수, 우승 소감도 얘기해주시죠?

[앵커]

지난 해 10월, 2024-2025 시즌 시작 전 감독님께서 출연해서 우승이 목표다,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먼저 그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박정은/감독/2024년 10월 28일 대담한K 출연 : "이번 시즌 만큼은 우승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힘차게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감독님 말씀대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이 ‘최초’가 가득한 우승이어서 더 화제인데요.

여성 사령탑 최초로 우승을 달성하고,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홈에서 우승했습니다.

감독님께도 이번 우승이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만화 슬램덩크의 송태섭과 비교되던 포인트가드 안혜지 선수, 외곽슛이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어내며 이번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 11년만에 3점슛 성공률과 평균 득점이 가장 높았어요.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끝나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안혜지 선수 때문에 졌다’라는 인터뷰를 했는데요.

지난 시즌과 달라진 비결, 듣고 싶은데요?

[앵커]

안혜지 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감독으로 어떠셨어요?

[앵커]

이번 시즌 시작할 때 FA최대어 박혜진 선수와 김소니아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영입으로 높이에서 빠른 농구로 변화가 있었고요.

또 두 선수의 이름값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앵커]

안혜지 선수는 박혜진 선수와 김소니아 선수와 호흡 어땠나요?

선배들과 함께한 이번 시즌 어땠나요?

장단점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앵커]

강력해진 전력으로 BNK는 시즌 초반부터 1위를 하다가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우리은행에 1위를 내줬습니다.

선두경쟁에서 밀려 결국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는데요.

그 때 어떤 심정이었나요?

[앵커]

안혜진 선수는 이번 시즌 중 힘들었던 경기나 고비가 있었나요?

[앵커]

감독님과 안혜지 선수 공통점이 부산이 고향이면서 동주여중, 동주여고를 졸업했다는 건데요.

부산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연고팀에서 뛴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BNK 박정은 감독, 안혜지 선수였습니다.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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