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즉시전력감' 탈락한 듯...마이너리그 생활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강해영 2025. 3. 24.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래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도 잭 스윈스키에 밀려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불투명하다.

김현수는 논란 속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남았다.

그 결과 마이너리그로 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혜성
이래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중요한 것이다. 일단 내려가면 좀처럼 올라가기 힘들다. 자리가 쉽게 나오지도 않거니와, 트리플A 성적이 곧바로 빅리그에 적용되지도 않는다.

배지환은 지난해 트리플A를 이른바 '씹어먹었다'. 그러나 막상 빅리그에 올라가서는 부진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그는 4할대 타율로 맹활약 중이다. 그런데도 잭 스윈스키에 밀려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불투명하다.

김혜성도 그럴 수 있다. 그는 트리플A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시범경기에서 경쟁했던 제임스 아웃맨이 그다. 아웃맨은 김혜성을 체치고 도쿄시리즈 여행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26인 로스터에 들지 못한 채 트리플A로 강등됐다.

김혜성은 우선 아웃맨부터 제쳐야 한다. 그리고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른다. 설사 자리가 나왔다해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그를 콜업할지 미지수다.

김현수는 논란 속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남았다. 매일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김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5경기에 나서 타율 0.302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김혜성은 거부권을 주겠다는 에인절스 대신 거부권을 주지 않은 다저스를 택했다. 그 결과 마이너리그로 갔다. 에이전트의 권유를 뿌리친 대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