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군'이었던 변호사까지 등 돌려..."존중과 감사 없어, 본질 덮지 않길"

유재희 2025. 3.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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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JZ)가 한국 K팝 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김앤장 출신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이어서 "한국이 우리를 혁명적 존재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며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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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그룹 뉴진스(NJZ)가 한국 K팝 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김앤장 출신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이어서 "한국이 우리를 혁명적 존재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며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고 변호사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우려스럽다",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직후에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다른 동료를 공격하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업계나 회사의 부조리와 맞선다는 것이냐'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변호사는 '뉴진스 찐팬'으로 불리며 하이브의 아티스트 관리 방침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인물로, 뉴진스에 강한 애정을 가진 변호사였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는 민희진과 동조하여 모회사를 공격하고 다른 레이블과 그 소속 아티스트를 공격하더니 이제는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는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며 그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계약을 무시하고 법적 해결이 안 되자 국회로 향하고, 이제는 외국 언론에서 그들의 입맛에 맞춘 발언을 하며 '순교자'를 자처하고 있다", "시스템의 일부로서 혜택을 받았다면 그 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가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꼬집으며, "불합리함에 대한 저항은 그 안에서 기회를 얻은 자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 변호사는 "그들의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에서 거짓말이 드러났고, 외신 인터뷰에서의 발언이 본질을 덮는다고 이 사안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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