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뉴진스 "참다 참다 부조리함 겨우 꺼냈는데…상황 유리하지 않아" (BBC)[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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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활동 중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BBC News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후 다시 BBC News 코리아와 만난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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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활동 중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BBC News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에서 하니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내린 결정들은 그 선택들은 모두 저희 내부에서 엄청난 논의를 거쳐서 이뤄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게 편치 않다. 다른 팀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는 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다.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다. 만약 생각과 감정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모를 거다. 사람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만 믿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2024년 제가 직접 이 상황을 겪으면서 그때 저는 모든 걸 조용히 감추려고 했다. 제 감정을 억누르면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냥 무시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상황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컴백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지경까지 왔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후 다시 BBC News 코리아와 만난 뉴진스. 다니엘은 “저는 정말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정말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굉장히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굉장히 참고 참다가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를 내서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후 다섯 멤버들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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