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준아, '5번째' 가정폭력 혐의…"모두 인정" 입장 밝혀

조은지 2025. 3.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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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조준아(46·趙駿亞)가 배우 오완군(41·吳婉君)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대만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조준아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법원에 출두해 오완군에게 가정폭력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던 조준아는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불법 구금, 가정폭력, 협박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조준아는 지난 2015년 또 다른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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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배우 조준아(46·趙駿亞)가 배우 오완군(41·吳婉君)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대만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조준아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법원에 출두해 오완군에게 가정폭력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조준아와 오완군은 지난 2023년 불륜설에 휩싸였으나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가정폭력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둘의 관계가 밝혀졌다.

조준아가 범법 행위를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 여러 여성과 공개 열애를 즐기면서 유사한 폭력 사건으로 꾸준히 물의를 일으켜왔다.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던 조준아는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불법 구금, 가정폭력, 협박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그는 여자친구가 본인이 싫어하는 돼지고기 덮밥을 사줬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는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맨발로 집에서 뛰쳐나와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준아는 지난 2015년 또 다른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전 여자친구는 조준아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일어났는데 강제로 유사 성행위를 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자친구 역시 집에서 나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조준아는 전 여자친구를 허위 고발로 고소했다. 여자친구는 기소되지 않았고 2016년에 수사는 종료됐다. 검찰은 조준아를 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조준아는 현지 대중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조준아는 대만 드라마 '신병일기' 등에 출연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조준아, 오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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