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0.0% VS 민주 43.6%…정권교체 53.9%·연장 40.4%

손재호 2025. 3. 24.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민주당은 43.6%로 각각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올랐으며 민주당은 0.7%포인트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DB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민주당은 43.6%로 각각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올랐으며 민주당은 0.7%포인트 내렸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5.3% 포인트에서 이번 주 3.6% 포인트로 좁혀졌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1월 2주차 이후 10주간 오차범위 안팎을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인천과 경기도(5.5% 포인트↑), 서울(4.1% 포인트↑)은 지지율이 오른  반면 광주·전라(11.4% 포인트↓), 대전·충청·세종(4.7% 포인트↓), 대구·경북(3.9% 포인트↓)에선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 포인트↑), 대전·충청·세종(2.9% 포인트↑)에서 올랐고 서울(4.8% 포인트↓), 인천·경기도(2.4% 포인트↓)에선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7.3% 포인트↑), 20대(4.3% 포인트↑), 50대(3.4% 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민주당은 40대(5.8% 포인트↑), 60대(2.2% 포인트↑)에서 올랐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한 응답자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3.9%로,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 의견(40.4%)을 앞섰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3.5% 포인트로, 전주 대비 2.0% 포인트 감소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론은 1.6% 포인트 떨어졌고, 정권연장론은 0.4% 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호했다”며 “20대와 70세 이상, 인천·경기도,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