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다시 맨유로 돌아가' 첼시 위약금 공개됐다! 이러니 계약 위반하지...단돈 95억

박윤서 기자 2025. 3.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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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약금이 적었다.

첼시가 제이든 산초 의무 영입 조항을 위반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시즌이 끝난 후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00만 파운드(95억)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자 첼시가 계약 조항을 위반하고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으려 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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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크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약금이 적었다. 첼시가 제이든 산초 의무 영입 조항을 위반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시즌이 끝난 후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00만 파운드(95억)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첼시에 임대로 합류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반기를 들었던 선수를 품고 갈 이유가 없었고 이적시장 막바지 임대가 이루어졌다.

산초 계약에는 의무 영입 조항도 있었다. 첼시가 이번 시즌을 14위 안에 오른다면 산초를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조항이었는데 현재 첼시는 4위로 14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이대로 간다면 첼시는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

첼시는 산초의 현재 폼으로 인해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 리그 23경기에 나섰는데 2골 4도움으로 부진하고 있다. 산초의 높은 주급을 고려하면 더더욱 영입할 이유가 없다. 첼시 이적 이후 초반에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 최근 들어서는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자 첼시가 계약 조항을 위반하고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으려 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9일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와 영구 계약을 맺기로 한 계약을 철회할 경우, 맨유에 수백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위약금이 공개됐는데 금액은 500만 파운드(95억)다. 계약 체결 당시 산초 의무 영입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75억)였는데 위약금은 이적료의 20% 수준이다.

첼시로서는 완전 영입하여 잉여 자원을 끌어안고 높은 주급을 부담하는 것보다 위약금을 내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산초가 맨유로 돌아가도 맨유에도 자리가 없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최근 주급 체계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안토니 등 고주급자를 모두 내치려고 하고 산초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산초를 팔아 재정 균형을 잡고 산초의 막대한 주급을 없애고 싶어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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