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로 다시 갈래"… 맨유·첼시서 실패한 산초, 독일 복귀 희망

최진원 기자 2025. 3. 26.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한 제이든 산초가 독일 무대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첼시에 합류한 지 7개월 만에 도르트문트 보루시아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부진한 산초를 맨유에 돌려보기 위해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다.

매체는 "첼시는 산초를 맨유에 돌려보내기 위해선 500만파운드(약 94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복귀를 원하고 있다. 사진은 2025시즌 첼시에서 활약 중인 제이든 산초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한 제이든 산초가 독일 무대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첼시에 합류한 지 7개월 만에 도르트문트 보루시아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복잡한 계약관계로 얽혀있어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산초에게 도르트문트는 고향 같은 팀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한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커리어가 꼬였다. 산초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팀 내 입지를 잃어버린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 임대를 선택했다. 그러나 특별한 활약 없이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는 골칫거리로 전락한 산초를 처리하려 했고 결국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당시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를 받으면서 측면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덕분에 산초는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부진했다. 산초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28경기 출전해 2골 6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첼시는 부진한 산초를 맨유에 돌려보기 위해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다. 임대 계약 당시 첼시는 리그 14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산초를 2500만파운드(약 473억원)에 의무 영입하는 조항을 포함했다.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첼시는 리그 14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첼시는 산초를 맨유에 돌려보내기 위해선 500만파운드(약 94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산초의 도르트문트 이적은 선수 측의 희망사항에 가깝다. 매체는 "사비 알론소가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도 산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산초 등 선수들에게 혹평을 내린만큼 원소속팀에 잔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