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다 갑니다~ 뉴캐슬 이적 후 '불법도박 논란→10개월 결장' 토날리, 밀란 리턴이 꿈?

황보동혁 2025. 3. 28.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자원인 산드로 토날리(25)가 친정팀 AC밀란으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소속 다니엘레 룽고 기자의 보도를 인용 '뉴캐슬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이는 토날리가 유벤투스와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자원인 산드로 토날리(25)가 친정팀 AC밀란으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소속 다니엘레 룽고 기자의 보도를 인용 '뉴캐슬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이는 토날리가 유벤투스와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밀란은 토날리의 마음속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밀란에서 뛰던 시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미래에 다시 구단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선수는 이미 자신의 에이전트들에게 밀란 복귀가 '꿈'이라고 전달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뉴캐슬로서는 골치 아픈 일이다. 이제 토날리를 영입한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실제 기용한 시간은 채 1년이 안 되기 때문이다.

2020년 여름 AC밀란(이하 밀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토날리는 좌우로 볼을 배급하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이 때문에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4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해 밀란의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도왔다.


2022-23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토날리는 유럽의 여러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밀란에 남고자 했다. 그러나 구단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 자체는 잡음이 있었으나 토날리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이대로 성공적인 이적으로 남나 싶었으나 이적 2개월 만에 토날리가 불법 베팅을 했다는 소식이 터졌다.

영국 매체 'BBC'는 '토날리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FA에 따르면 토날리는 2023년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약 50차례 정도 베팅을 하면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토날리는 10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9월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뉴캐슬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구단의 70년 만의 우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뉴캐슬로서는 이제서야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는 중인 만큼 이번 이적설이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토날리의 꿈이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매체는 '선수가 현재 연봉 700만 유로(약 100억 원)에 보너스 200만 유로(약 31억원)를 추가로 받고 있다. 뉴캐슬은 2년 전 그를 영입할 때 지불한 6,000만 유로(약 950억 원) 이하의 이적료로는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라며 재정적 문제로 인해 토날리의 이탈리아 복귀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진= 팀토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