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뱅이' 맨시티 떠나 첼시 이적 가능성 급 부상!..."첼시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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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에 새로운 왼쪽 윙어를 영입하려고 하며, 고려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그릴리쉬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밤 맨시티와 플리머스 간의 FA컵이 끝난 후 그릴리쉬는 영국 워싱턴에 위치한 노스 비딕 소셜 클럽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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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에 새로운 왼쪽 윙어를 영입하려고 하며, 고려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그릴리쉬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잉글랜드 국적인 잭 그릴리쉬는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후 지난 2014-15시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약 7시즌을 뛰며 212경기 32골 3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2021-22시즌 펩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향했다.
다만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 당시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데려오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800억 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시즌 초부터 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복이 심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첫 시즌 기록은 39경기 6골 4도움.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첫 시즌보다는 나아진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투자한 돈에 비하면 아쉬웠다. 2022-23시즌 기록은 50경기 5골과 11도움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잦은 부상과 '경쟁자' 도쿠의 합류로 입지는 줄어들었다. 36경기 3골 3도움으로 개인 퍼포먼스도 아쉬웠다.
올 시즌은 심각하다. 현재까지 26경기 출전해 2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 선발로 나온 횟수는 단 6번에 불과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된 것.
여기에 더해 사생활 문제도 심각했다. 특히 술이 문제였다. 지난 2일 밤 맨시티와 플리머스 간의 FA컵이 끝난 후 그릴리쉬는 영국 워싱턴에 위치한 노스 비딕 소셜 클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이 처음이 아니었다. '텔레그래프'는 "그릴리쉬는 일주일에 7번이나 라이브 음악을 틀어놓는 술집에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파인트(560ml) 음료 한 잔에 3파운드(5600원)에 불과하다는 광고를 내기로 유명한 선덜랜드 인근의 노스 비딕 소셜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는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탈락으로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그릴리쉬에게 부족한 출전 시간과 더불어 경기장 밖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선수 본인도 대표팀 발탁을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하며, 맨시티 역시 매각에 열려있다. 다만 구단은 그릴리쉬 영입에 썼던 비용을 그대로 돌려받고 싶어한다. '커트오프 사이드'는 "맨시티는 그릴리쉬에게 지출한 1억 파운드(약 1,800억 원)를 가능한 비슷한 금액으로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현재 첼시가 그릴리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걸림돌은 주급이다. '팀토크'는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이는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에게 매우 높은 금액이다. 특히 PSR 규정을 준수하려는 상황에서 그 금액을 맞추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것은 그릴리쉬의 선택에 달려있다. 본인이 출전 기회를 얻고 싶으면, 주급 삭감을 각오해야 한다. 또한 맨시티 역시 그릴리쉬의 매각을 정 원한다면 금액을 낮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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