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연전에서는 걸어다니는 느낌이라…” 저하되는 니콜슨의 체력, 강혁 감독의 최대 고민

창원/이상준 2025. 3.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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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가스공사가 위기 극복에 나선다.

강혁 감독 역시 "어제(22일) 경기에서 (앤드류)니콜슨이 25점만 넣어줬으면 승리했을 것이다. 확실히 은도예까지 없으면 니콜슨이 더 지치더라. 애초에 긴 시간을 출전할 수 없는 선수라 걱정이 크다. 게다가 올 시즌 들어 니콜슨은 백투백 경기에서는 더 지치는 경향이 있다. 이전 연전에는 거의 걸어다니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오늘(23일)은 홀로 (아셈)마레이를 상대해야 하니 더 걱정이 된다. 결국 국내 선수들이 더 잘 버텨주는 수밖에 없다"라며 니콜슨의 체력 저하에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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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상준 인터넷기자] 힘겨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가스공사가 위기 극복에 나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 ‘3’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는 가스공사다. 하루 전인 22일 원주 DB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더욱 이날은 유슈 은도예가 또 한번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20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 후 22일 빠르게 복귀했던 은도예는 이날 통증 악화로 다시 한번 결장한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유슈)은도예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것도 크다. 시즌 중에 세네갈 국가대표팀에 2번이나 차출되었는데, 아시다시피 세네갈은 한 번 이동하면 거의 하루를 비행기에서 보내는 셈이다. 게다가 은도예는 대표팀에 다녀오면 항상 바로 다음 날 경기가 있었다. 눈이 충혈된 상태로 뛰는 일이 많았다.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은도예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은도예의 결장 속 앤드류 니콜슨이 홀로 출전해야 하는 것은 큰 변수다. 게다가 니콜슨은 최근 눈에 띄는 체력 저하로 3연패 기간 평균 14.3점에 그치고 있다.

강혁 감독 역시 “어제(22일) 경기에서 (앤드류)니콜슨이 25점만 넣어줬으면 승리했을 것이다. 확실히 은도예까지 없으면 니콜슨이 더 지치더라. 애초에 긴 시간을 출전할 수 없는 선수라 걱정이 크다. 게다가 올 시즌 들어 니콜슨은 백투백 경기에서는 더 지치는 경향이 있다. 이전 연전에는 거의 걸어다니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오늘(23일)은 홀로 (아셈)마레이를 상대해야 하니 더 걱정이 된다. 결국 국내 선수들이 더 잘 버텨주는 수밖에 없다”라며 니콜슨의 체력 저하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낙현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도 강혁 감독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김낙현은 지난 20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개인 최다인 33점을 퍼부으며 달라진 경기력을 알렸다. 하지만 22일 곧바로 4점으로 침묵, 팀 승리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김낙현에 대해 강혁 감독은 “소노와의 경기에서 워낙 잘했지 않나? 그렇기에 직전 DB와의 경기는 (김)낙현이 위주의 패턴을 만들어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패턴 첫 시도에서 트레블링이 나왔다. 가드는 첫 턴오버가 나오면 위축이 되는 때가 많다. 그 영향이 경기 내내 이어진 것이 컸다. 첫 시작만 잘 끊었다면 소노와의 맞대결처럼 갔을 것이다. 믿을 수 밖에 없는 선수가 낙현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 원인을 전했다.

LG와의 맞대결 열세도 극복 과제다. 올 시즌 가스공사는 LG에게 상대 전적 1승 4패로 고전 중이다. 맞대결 우위와 동률은 물 건너갔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다.

강혁 감독은 “마레이 봉쇄가 관건이다. 마레이가 우리 팀과 경기를 하면 리바운드를 거의 20개나 하더라.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만, 결국 리바운드 싸움을 하나하나 더 신경써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야 한다”라며 마레이 수비를 큰 과제로 꼽았다.

이어 칼 타마요 수비에 대해서는 “(신)주영이가 주로 맡아볼 계획이다. (김)준일이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출전시간이 적었다가 우리 팀에 와서 출전시간이 갑자기 늘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주영이에게 젊은 패기로 막아달라고 이야기했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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