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안도! '뇌진탕 의심→대표팀 하차' 주전 GK, "난 괜찮아요" 소식 전해

박윤서 기자 2025. 3. 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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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송이 괜찮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떠나 리버풀로 돌아왔다"라고 발표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드리고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알리송은 머리 부상을 입었고 뇌진탕이 의심된다. 브라질 축구협회(CBF)의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고 검사도 진행할 것이다. 실신했다거나 기억 상실 증세가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알리송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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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BC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리송이 괜찮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떠나 리버풀로 돌아왔다"라고 발표했다.

알리송은 콜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3라운드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후반 32분 다빈손 산체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는데 크게 떨어졌고 뇌진탕 증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교체됐고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됐다.

경기가 끝난 뒤 호드리고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알리송은 머리 부상을 입었고 뇌진탕이 의심된다. 브라질 축구협회(CBF)의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고 검사도 진행할 것이다. 실신했다거나 기억 상실 증세가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상태는 괜찮은 듯하다. 알리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에게 내가 괜찮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그저 뇌진탕 프로토콜을 따르는 것뿐입니다. 여러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 알리송은 웃고 있었다.

사진 = 알리송 SNS

리버풀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주전 골키퍼의 이탈은 그 무엇보다 치명적이다. 최근 여러 컵 대회에서 줄줄이 탈락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프리미어리그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안방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고 FA컵 4라운드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최하위 플리머스 아가일에 0-1로 충격적으로 패했다. 당연히 이길 줄 알고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처참한 결과가 다가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토트넘 훗스퍼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알리송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4월 3일 안방에서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친다. 지난 맞대결서 에버턴이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6점을 따내야 한다. 현재 21승 7무 1패, 승점 70점으로 아스널(승점 58점)과 승점 12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남은 9경기를 아스널이 다 이긴다 가정했을 때 승점 16점만 따면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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