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5분’ 소화→대표팀 낙마에도…“아들 사전에 포기란 없다” 아버지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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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의 아버지가 아들의 상황을 명확히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키에사의 아버지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키에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프리시즌 기간 훈련하지 못한 점을 들며, 출전이 제한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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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페데리코 키에사의 아버지가 아들의 상황을 명확히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키에사의 아버지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키에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다. 키에사는 지난 2016-17시즌 피오렌티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키에사는 5시즌 동안 공식전 153경기 34골 19도움을 기록, 이탈리아의 차세대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0-21시즌 ‘거함’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키에사의 경기력은 날이 갈수록 올라왔다. 이적 첫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43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주전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 키에사는 부상 이후 예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2023-24시즌 37경기 10골 2도움을 올리며 반등하나 했으나, 시즌 이후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한 후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리버풀이 구원의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했고, 키에사가 일말의 기대를 걸며 1,300만 유로(약 193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역시나 ‘기대 이하’였다. 슬롯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키에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유는 ‘훈련 부족’이었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프리시즌 기간 훈련하지 못한 점을 들며, 출전이 제한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키에사는 프리시즌을 완전히 놓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더 강도 높은 프리미어리그(PL)에 왔다. 그가 나머지 선수들이 가진 수준으로 한 단계 나아가기는 힘들다. 그가 훈련 세션에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는 시점에서도 특별한 반전은 없었다. 키에사는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며 간간이 골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중요도가 가장 높은 리그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는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11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리그 출전은 단 3경기였다. 그마저도 출전시간은 ‘25분’에 불과했다. 결국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이적설이 도는 상황, 키에사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그는 “키에사는 리버풀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팀에서 뛰고 있고, 이제 우리는 그가 PL 우승을 하기를 바란다. 그는 기회를 잡기 위해 그곳에 있다. 훌륭한 기회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후회의 패배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유벤투스를 떠난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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