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목! 이강인 단돈 '475억' 영입 기회..."PSG 이강인에 실망해 무조건 방출! 합리적 가격 책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기회가 될 수 있다. 저렴한 돈에 이강인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풋 파리지앵'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겨울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르코 아센시오를 방출하고 이강인까지 내보내려고 한다. PSG는 신입생들에게 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 오랫동안 자신을 표현하고 빛을 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는 적다. 아센시오를 겨울에 내보내는 사례가 그랬다. 이강인에 실망한 PSG는 마찬가지로 내보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이강인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PSG 수준이 아니다. 이로 인해 PSG는 이강인을 팔려고 한다. 레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때 2,200만 유로(약 348억 원)를 투입했다.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원한다. 이강인의 기술력, 마케팅 가치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를 뛰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 리그앙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획득하면서 트로피를 연이어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앙 26경기 6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우측 윙어, 미드필더, 최전방을 오가며 멀티성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프랑스 내에선 의구심의 시선이 이어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후 이강인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비판 여론이 계속 됐다.
프랑스 '풋01'은 "이강인은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내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이다. PSG는 이강인을 보내기로 했다. 이강인은 럭셔리 조커로서 활약을 이어갔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뻐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경쟁자들에 밀려 대가를 치렀다. 이강인은 이적시장에 떠날 것이다. PSG 결정권자들이 확인했다"고 이강인 방출설에 힘을 실었다.
이어 "PSG는 이강인과 결별을 원한다. 이강인은 떠날 선수다. 이강인이 쉽게 짐을 쌀지는 알 수 없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PSG 선수들 연봉을 생각하면 적절한 돈을 받고 있기에 고민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PSG는 이적시장 동안 몇 가지 포지션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새로운 선수를 최소 5명은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근거로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도미닉 세베라크 기자의 주장을 전했다. 세베라크 기자는 "PSG는 새로운 골키퍼, 아슈라프 하키미 백업, 또 다른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그리고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를 관리하는 스페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관전했다.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턴을 포함해 몇몇 구단과 만났다"고 하면서 이강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맨유와 연결되는 부분은 놀라움을 준다.
지난 겨울에도 맨유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그를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 뉴캐슬과 맨유에서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고 맨유가 다가올 여름에 중원 개혁을 시도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강인 필요성이 주목됐다.
PSG에서 계속 기회를 받지 못하면 이강인도 여름에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할 것이다. 맨유로 간다면 박지성에 이어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를 밟고 프리미어리그 붐을 다시 이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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