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여성·유색인종 달착륙 계획 철회

김영은 2025. 3.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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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 정책을 폐기하라는 지시에 따라 여성·유색인종을 달에 최초로 착륙시키려는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사는 홈페이지 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소개란에서 "나사는 이전보다 더 많이 달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파트너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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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 정책을 폐기하라는 지시에 따라 여성·유색인종을 달에 최초로 착륙시키려는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사는 홈페이지 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소개란에서 "나사는 이전보다 더 많이 달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파트너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목표로 트럼프 집권 1기 하에서 시작된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입니다.

여성과 유색인종을 처음으로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은 아르테미스의 대표적인 정책이었으나, 전임 정부가 장려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이 금지하면서 영향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6차례 진행된 아폴로 임무에서 달을 밟은 12명은 모두 36∼47세 사이의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나사는 2022년 11월 무인 달 궤도선 아르테미스 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내년 4월 유인 달 궤도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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