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태술 소노 감독, “다들 너무 잘해줬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손동환 2025. 3.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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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잘해줬다" (김태술 소노 감독)"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고양 소노는 2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4-59로 꺾었다.

코번이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한 후, 삼성은 소노와 간격을 좁혔다.

김효범 삼성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으나, 삼성은 44-67로 3쿼터를 마쳤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턴오버를 19개나 범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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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잘해줬다” (김태술 소노 감독)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4-59로 꺾었다. 16승 31패로 부산 KCC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원주 DB전 이후 3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이재도(180cm, G)와 케빈 켐바오(195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이정현(187cm, G)과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신인 이근준(194cm, F)도 상승세를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DJ 번즈 주니어(204cm, C)도 공격 옵션을 잘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정현이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1쿼터에만 11점. 소노 1쿼터 득점(22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에이스로서의 파괴력을 증명했다.

이재도와 이정현, 케빈 켐바오로 이뤄진 삼각편대도 위력적이었다. 특히, 이정현과 켐바오가 그랬다. 두 선수는 2쿼터에 3점을 연달아 작렬. 소노는 2쿼터 종료 3분 4초 전 40-27로 치고 나갔다.

치고 나간 소노는 3쿼터 시작 2분 만에 52-31로 달아났다. 20점 차 이상으로 앞선 소노는 67-44로 4쿼터를 맞았다. 23점 차로 앞선 소노는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오랜만에 백업 자원들에게 기회를 줬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부터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다들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빼앗는 수비도 선수들에게 즐겁다. 그러나 끝까지 따라가는 수비도 쾌감을 준다. 선수들이 로테이션 수비를 잘했기 때문에, 지키는 수비의 즐거움을 느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3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15승 31패로 단독 최하위에 놓였다.

삼성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피 코번(210cm, C)이 1쿼터 종료 3분 37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다. 코번이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한 후, 삼성은 소노와 간격을 좁혔다. 상승세 또한 조금씩 만들었다.

그렇지만 코번이 외곽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이를 인지한 김효범 삼성 감독은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와 이원석(206cm, C)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로빈슨이 돌파와 3점을 연달아 작렬. 삼성은 19-22로 1쿼터를 마쳤다.

로빈슨과 이원석이 스피드와 공간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삼성은 높이 싸움을 잘하지 못했다. 코번이 코트로 다시 나섰으나, 삼성의 텐션이 소노보다 떨어졌다. 이로 인해, 삼성은 2쿼터 종료 3분 7초 전 27-40으로 밀렸다.

흔들린 삼성은 3쿼터 시작 2분 만에 31-52로 밀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으나, 삼성은 44-67로 3쿼터를 마쳤다. 23점 차로 밀린 삼성은 백기를 일찌감치 들어야 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턴오버를 19개나 범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3점도 과감하게 쏴라’고 했는데, 선수들의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내 탓이 가장 크다.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태술 소노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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