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6위 지켜야하는 정관장, 3연승 도전 소노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가 2024~2025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정관장(21승 27패)은 치열한 6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3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20패)를 직접 잡아내면서 목표하던 6위에 올라섰다. 6위를 홀로 지키던 원주 DB(21승 27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는 DB를 밀어내야 한다.

소노는 시즌 3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9위(16승 31패)에 머물러 있기에,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한다. 최하위 서울 삼성(15승 32패)보다 단 한 경기 앞서있다. 

# 기세등등 정관장
[정관장-소노, 최근 맞대결 결과 및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1. 점수 : 86-84 (정관장 승)
2. 2점슛 성공률 : 약685%(27/40)-약 55%(24/44)
3. 3점슛 성공률 : 약 26%(8/31)-약 36%(9/25)
4. 자유투 성공률 : 약 67%(8/12)-약 75%(9/12)
5. 리바운드 : 32(공격 11)-31(공격 8)
6. 어시스트 : 17-16
7. 턴오버 : 9-9
8. 스틸 : 7-4
9. 블록슛 : 2-1
10. 속공에 의한 득점 : 8-2
11. 턴오버에 의한 득점 : 9-9

정관장의 최근 기세가 뜨겁다.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막차에 발을 딛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3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증명했다.

소노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짜릿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정관장은 1쿼터를 크게 앞섰다. 하비 고메즈(191cm, F)와 한승희(196cm, F)의 3점을 앞세워 30-19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어려운 승부를 했다. 케빈 켐바오(195cm, F)와 DJ 번즈 주니어(204cm, C)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외곽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그리고 이정현(188cm, G)에게 4쿼터 32초, 역전 3점을 허용했다.

소노는 4쿼터에도 정관장을 압박했다. 경기 종료 3분 59초 전까지 4점 앞섰다. 그러나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5초 전 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가 팁인 득점을 올렸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렸다.

 

# 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3.17.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73-68 (승)
2. 2025.03.21. vs 부산 KCC (안양정관장아레나) : 91-80 (승)
3. 2025.03.23. vs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정관장아레나) : 87-84 (승)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3.15. vs 안양 정관장 (고양소노아레나) : 84-86 (패)
2. 2025.03.2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소노아레나) : 90-85 (승)
3. 2025.03.22. vs 서울 삼성 (고양소노아레나) : 84-59 (승)

고양 소노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최하위 탈출 경쟁에서 삼성보다 한발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오늘(25일) 승부로 4연승의 정관장, 2연승의 소노 둘 중 한 팀의 연승이 끊긴다. 정관장이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인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소노에 막판까지 끌려다닌 점을 생각하면, 결코 쉬운 승부가 아니다.

정관장이 6위 굳히기에 돌입할지, 소노가 최하위에서 한 발 더 달아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