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내걸고 줄줄이 폐점…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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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외식 브랜드 25개 중 절반 이상에서 지난 한 해를 기준으로 출점보다 폐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스비어는 지난해 점포가 79개에서 69개로 감소했으며 이외에도 막이오름, 돌배기집, 리춘시장, 인생설렁탕, 홍콩분식, 미정국수 0410, 성성식당, 고투웍, 본가 등 브랜드 점포 수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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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외식 브랜드 25개 중 절반 이상에서 지난 한 해를 기준으로 출점보다 폐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더본코리아 산하 25개 외식 브랜드 점포 총수는 3066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 2785개 점포에 비해 10.1% (281개)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점포가 늘어난 브랜드는 8개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늘어난 점포 총 359개 중 73.2%(263개)가 빽다방에 집중됐다.
나머지 7개 브랜드는 빽보이피자 41개, 역전우동 26개, 홍콩반점 0410 11개, 한신포차 8개, 롤링파스타 4개, 빽다방연구소 3개, 제순식당 3개 등이다.
가맹점이 단 한 곳도 없는 브랜드는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백철판0410이 2023년까지 3곳 운영했지만 지난해 모두 문을 닫았다. 고속우동, 퀵반, 낙원곱창은 원래부터 점포 수가 0이었지만 가맹사업을 철수하지 않고 있다.
백철판0410을 포함해 총 13개 브랜드는 지난해 출점보다 폐점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일부 점주들이 더본코리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연돈볼카츠는 18개 점포가 문을 닫는 동안 단 하나의 점포도 새로 문을 열지 않았다.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노동 당국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새마을 식당도 지난해 101개에서 92개로 점포 수가 줄어들었다.
백스비어는 지난해 점포가 79개에서 69개로 감소했으며 이외에도 막이오름, 돌배기집, 리춘시장, 인생설렁탕, 홍콩분식, 미정국수 0410, 성성식당, 고투웍, 본가 등 브랜드 점포 수가 줄어들었다.
사실상 빽다방을 제외하곤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 점포 성장률은 우하향 추세를 보인 셈이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 판매했다 상술 논란을 불러온 '빽햄 선물세트'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구설에 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불거진 논란은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보복 출점' '농약통 소스 살포',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공사자재 바베큐 그릴 사용', '지자체 편법 수의계약' 등이다.
이 외에도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 농지법·건축법 위반으로 고발당하는가 하면, 원산지 표기법 위반과 식품광고표시법 위반으로 2번이나 형사 입건 되는 등 법적인 문제까지 불거졌다.
여러 논란에 백 대표는 두 차례 사과문을 냈다. 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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