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가고 싶어요” 공동 6위 오른 정관장, 변준형의 소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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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변준형(29, 185.3cm)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23분 12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21점 차 대승(91-70)을 이끌었다.
공동 6위를 수성하며 6강 PO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선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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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소민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변준형(29, 185.3cm)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23분 12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21점 차 대승(91-70)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20승 27패 동률로 DB와 공동 6위에 올랐다. 그토록 바라던 6강 반열 합류다.
경기 내내 외곽포로 KCC의 추격을 물리친 정관장.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4%(14/32). 팀 리바운드 또한 34개로, 36개를 잡은 KCC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정관장은 내외곽 전반에서 선수들 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경기 종료 후 변준형은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다 보니 좋은 분위기로 경기했던 게 팀워크로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반기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는 정관장.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함께 밥을 먹는 분위기까지 달라졌다. 식사 시간이 화기애애하다(웃음). 연습 시간도 마찬가지다. 선수들 모두가 즐기는 농구를 하고 있다”며 그 비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변준형 또한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디온테) 버튼이 새 외국 선수로 합류하고, (김)종규 형과 (김)영현이 형이 우리 팀으로 왔다. 특히 새로 온 (김)종규 형과 (김)영현이 형이 트레이드로 오며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많은 부분을 신경 쓰며 팀 사기를 올렸다. 그 에너지 덕인 것 같다(웃음)”고 김종규와 김영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가 계속 하위권에 있었지만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를 계기로 분위기를 올려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수단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 하나로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경기 중 잘 보이지 않던 플레이들이 보였다. 또 감독님, 코치님과 소통이 잘 되다 보니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의 말처럼 이날 경기 전부터 선수단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변준형은 “이전에 하프라인 내기에서 (송)창용이 형이 걸려 선수단 전원에게 커피를 샀다. 오늘(21일)은 통역 형이 커피를 돌렸다(웃음). 커피가 승리의 루틴이 된 것 같다. 또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덩크에 성공하는 사람에게 10만 원, 20만 원의 상금을 걸었다. 나도 할 수 있었지만 10만 원을 위해 무릎을 포기할 순 없었다(웃음). 이렇게 선수단이 항상 좋은 분위기로 가다 보니 더 적극적인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며 웃었다.
공동 6위를 수성하며 6강 PO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선 정관장. 공교롭게도 함께 순위를 다투고 있는 원주 DB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변준형은 “개인적으로는 원주 DB와의 마지막 경기 전에 6위를 확정 짓고 싶다. 원주 체육관에 가면 분위기에 압도되는 것 같다. 내가 원주 사람이지만 원주 체육관이 날 반기진 않더라(웃음). 우선 바로 다음 경기인 모비스전부터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겠다. 연승을 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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