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플레이볼!…'티켓 대란'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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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KBO리그가 내일(22일) 막을 올립니다.
이미 개막 2연전뿐만 아니라 다음 주 주요 경기까지 매진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김웅연/KT팬 : '선선예매', '선예매' 이런 제도가 있어서 겨우겨우 어렵게 잡았습니다.] [이정서/SSG팬 : (수강신청과 티켓팅 중에서 어려운 건?) 티켓팅!] 다음 주 금요일 대전 신구장 개막전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한화와 LG의 다음 주중 맞대결도 남은 표가 몇 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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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KBO리그가 내일(22일) 막을 올립니다. 이미 개막 2연전뿐만 아니라 다음 주 주요 경기까지 매진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초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개막 2연전 입장권은 이미 동난 지 오래입니다.
'티켓 대란'을 예상하고 일반 예매 전에 표를 살 수 있는 권리, 이른바 '선예매권'을 확보했던 팬들조차 표를 구하기 어려웠다는 경험담이 속출합니다.
[김웅연/KT팬 : '선선예매', '선예매' 이런 제도가 있어서 겨우겨우 어렵게 잡았습니다.]
[이정서/SSG팬 : (수강신청과 티켓팅 중에서 어려운 건?) 티켓팅!]
다음 주 금요일 대전 신구장 개막전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한화와 LG의 다음 주중 맞대결도 남은 표가 몇 장 없습니다.
지난해 첫 '천만 관중'의 주역이 된 여성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개막전 입장권 구매자 중 여성의 비중이 64%로 지난해 개막전보다 4%p, 지난해 정규시즌보다는 8%p나 높아졌습니다.
입장권 품귀 현상 속에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암표가 거래돼 팬들의 원성을 샀고, 일부 구단들이 암표를 거래한 연간 회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이례적인 조치도 취했습니다.
KBO가 어제 출시한 스타 선수들의 스티커가 든 빵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유례없는 열기 속에 KBO리그의 44번째 시즌이 내일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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