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23위…김주형·이경훈 98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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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36개 공식 대회 중 13번째 시합인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 첫째 날 경기는 일몰로 잔여 경기를 남겼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발스파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던 샘 번스(미국), 이번주 파워랭킹 2위로 언급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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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36개 공식 대회 중 13번째 시합인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 첫째 날 경기는 일몰로 잔여 경기를 남겼다.
154명의 출전 선수 중 찰리 호프먼과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가 1라운드 도중에 기권했고, 둘을 제외한 152명 가운데 10명이 18홀을 끝내지 못했다.
스테판 예거(독일), 키스 미첼(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를 포함한 5명이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첫날 1위 자리를 공유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는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 3명이 3언더파 68타로 동률을 이뤘다.
또한 2타 차 공동 9위 그룹에는 무려 14명이 포진했고, 그 중에서 케빈 벨로(미국)만 마지막 18번홀(파4)을 끝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틀째 경기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병훈(33)이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차례로 써냈다. 안병훈은 지난해 코퍼헤드 코스에서 뛰지 않았고, 2023년에는 공동 45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5시즌 9번째 출격인 안병훈은 앞서 8번의 시합에서 5번 컷 통과했고, 시그니처 대회인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로 톱10에 첫 입상했다.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2위, 그리고 이번 대회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 현재 페덱스컵 랭킹 2위를 달리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그리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루카스 글로버(미국)도 안병훈과 동일한 23위에 자리했다.
파워랭킹 1위로 손꼽힌 강력한 우승후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븐파 71타를 작성한 공동 39위다. 캐나다 선수인 코리 코너스와 애덤 해드윈도 같은 성적을 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발스파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던 샘 번스(미국), 이번주 파워랭킹 2위로 언급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1위로 출발했다.
2오버파 72타를 작성한 공동 78위에는 지난해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피터 말나티(미국)를 비롯해 스타플레이어 저스틴 토머스(미국), 최근 샷감이 좋은 마이클 김(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본 대회 처음 출전한 김주형(22)과 작년 대회에서 공동 9위로 선전했던 이경훈(33)은 공동 98위에 자리했다. 둘 다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4타를 적었다.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제이크 냅(미국), 김찬(미국)도 첫째 날 경기에서 3타를 잃었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말나티에 2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던 캐머런 영(미국)은 5오버파 76타, 공동 132위에 머물렀다. 2023년 단독 2위였던 애덤 쉥크(미국) 역시 9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150위 최하위권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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