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7년만에 사흘 연속 동반 라운드' 토머스, 우승 경쟁 가세 [PGA]

권준혁 기자 2025. 3. 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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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오래된 절친으로 유명하다.

PGA 투어에 따르면, 토머스와 스피스가 1~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동반 플레이한 것은 2018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2라운드까지 50위권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토머스와 스피스가 무빙데이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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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3R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저스틴 토머스(오른쪽), 조던 스피스가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오래된 절친으로 유명하다.



 



최근 회복세를 보여온 두 선수는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에서 사흘 연달아 함께 뛰었다.



1·2라운드에서는 칼 빌립스(뉴질랜드)와 3명이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오프닝 이틀간의 성적에 따라 정해진 3라운드에선 토머스와 스피스가 단둘이 플레이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토머스와 스피스가 1~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동반 플레이한 것은 2018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2라운드까지 50위권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토머스와 스피스가 무빙데이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저스틴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홀을 공략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른 토머스는 공동 5위(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48계단 도약했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로, 최종라운드에서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조던 스피스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36계단 상승한 공동 17위(3언더파 210타)가 됐다.



 



토머스는 2022년 5월 PGA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고, 스피스는 같은 해 4월 RBC 헤리티지 우승으로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둘 다 이후로 추가 우승은 없었다.



 



이날 5타를 줄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컵 브리지먼(미국)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합계 7언더파 20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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