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캐나다에 져 의정부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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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강호 캐나다에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22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5-6으로 졌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스코틀랜드를 꺾은 캐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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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강호 캐나다에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22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5-6으로 졌다.
13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한 차례씩 맞붙는 예선 라운드로빈을 진행한 뒤 상위 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위와 2위는 4강에 직행하며, 3~6위는 남은 4강 진출권 두 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은 예선 성적 10승2패로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와 성적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이전까지 올림픽 출전 중간 순위에서 4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4위 이상의 성적을 내며 상위 8개국에 주어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1차 목적을 달성한 한국은 내친김에 우승을 노렸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스코틀랜드를 꺾은 캐나다였다.
한국은 앞서 예선에서 캐나다에 11-7로 승리했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8엔드까지 4-3으로 앞섰으나, 9엔드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10엔드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연장에 돌입했고, 결국 득점 없이 1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아쉽게 결승행에 실패한 한국은 23일 오전 10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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