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받고 싶다” 서울 SK 안영준, 데뷔 첫 라운드 MVP 품었다…외인 천하 깼다

김동영 2025. 3.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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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MVP를 노리는 서울 SK 안영준(30)이 먼저 타이틀을 하나 챙겼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SK 안영준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영준은 총 유효투표수 95표 중 59표를 획득해 같은 팀 동료인 자밀 워니(20표)를 39표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에 선정된 안영준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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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안영준이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전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정규리그 MVP를 노리는 서울 SK 안영준(30)이 먼저 타이틀을 하나 챙겼다. 5라운드 MVP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SK 안영준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영준은 총 유효투표수 95표 중 59표를 획득해 같은 팀 동료인 자밀 워니(20표)를 39표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서울 SK 안영준이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전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사진 | KBL


안영준은 5라운드 기간 동안 9경기 평균 35분28초 출전해 15.9점 5.4리바운드 3.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다.

안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46경기 만에 정규경기 1위를 확정 지으며, KBL 역대 최소 경기 1위 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국내선수가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워니가 1~2라운드, 칼 타마요(LG)가 3라운드 MVP에 올랐다. 4라운드는 다시 워니. 이번에는 토종 선수가 품었다.

서울 SK 안영준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 | KBL


올시즌 정규리그 강력한 국내선수 MVP 후보다. 평균 34분12초 뛰며 14.4점 6.0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MVP 받고 싶다”며 욕심도 숨기지 않는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팀 우승이라는 결과물은 이미 얻었다. 팀 동료 김선형과 경쟁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에 선정된 안영준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안영준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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