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오퍼 제로’ 버두고, 결국 팀 찾았다...150만 달러에 애틀란타행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5. 3. 21.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마침내 팀을 찾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버두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과 함께 브레이브스 구단은 버두고를 트리플A 그윈넷으로 내려보냈다.

'디 어슬레틱'은 지난 18일 소식통을 인용, 버두고가 지난 시즌이 끝나 FA가 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개의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마침내 팀을 찾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버두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년 150만 달러. 이 계약과 함께 브레이브스 구단은 버두고를 트리플A 그윈넷으로 내려보냈다. 버두고는 이곳에서 뒤늦은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알렉스 버두고가 뒤늦게 팀을 찾았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시즌 양키스의 주전 좌익수로 뛰었던 그는 149경기에서 타율 0.233 출루율 0.291 장타율 0.356 13홈런 61타점으로 공격면에서는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팀의 어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통산 타율 0.272 출루율 0.328 장타율 0.414의 준수한 활약을 보인 검증된 타자이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디 어슬레틱’은 지난 18일 소식통을 인용, 버두고가 지난 시즌이 끝나 FA가 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개의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받았지만,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즌 폼을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자리도 없다. 주릭슨 프로파,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좌익수와 중견수를 맡고 있고 좌익수는 재러드 켈닉과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플래툰이 예상된다. 여기에 버두고의 몸 상태가 올라올 때쯤에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복귀할 예정이다.

MLB.com은 버두고가 “구단 외야 선수층을 더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켈닉이 또 다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내거나 부상에 시달릴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될 것”이라는 냉정한 예상을 내놨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