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걸’ 박정은 감독, WKBL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 시절 우승? 우리 선수들이 해낸 우승 정말 대단해”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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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 박정은 감독이 WKBL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 BNK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55-54로 승리,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이로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박정은 감독은 여성 감독으로서 첫 우승은 물론 WKBL 선수-감독으로서 모두 우승한 첫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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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 박정은 감독이 WKBL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 BNK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55-54로 승리,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이로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창단 후 5년 만에 거둔 새 역사. 그리고 박정은 감독은 여성 감독으로서 첫 우승은 물론 WKBL 선수-감독으로서 모두 우승한 첫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박정은 BNK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우승 소감.
종료 부저가 울렸는데 몰랐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Q. 여성 감독으로서 첫 우승이다.
선수 시절 5번 정도 우승을 했다. 그게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내가 뛰어서 한 우승보다 우리 선수들이 해낸 우승이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다. 우승이란 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지 않나. 무엇보다도 여성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 여성 지도자도 해낼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선수 복이 많았고 그들이 해냈다. 선수들이 내게 ‘우리도 할 수 있어요’라고 하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박)혜진이, (김)소니아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플레이오프만 가자고 했다. 선수단 변화가 있었고 스몰 라인업은 첫 경험이었다. 처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걱정도 컸다. 새로운 농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너지 효과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그래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1위도 해봤고 위기와 고비를 극복하면서 이런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Q. 파이널 MVP 안혜지.
처음 (안)혜지를 봤을 때 틀에 갇혀 있는 것 같았다. 정말 많이 노력했다. 지난 3년보다 이번 1년을 더 노력한 것 같다(웃음). MVP 투표를 보니 많이 나눠진 것 같더라. 나는 모든 선수가 MVP라고 생각하지만 혜지는 본인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MVP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 놀랄 정도로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찾았다.
Q. 박혜진의 위닝 3점슛은 어땠나.
혜진이가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부상이 있었지만 본인이 코트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경기에 들어갈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믿었다. 그렇기에 마지막 3점슛을 성공할 수 있었다. 혜진이를 데려온 이유를 보여줬다. 마음속 MVP가 있다면 혜진이에게 주고 싶다. 행동대장은 소니아다. 서로 화도 많이 내고 또 죄송하다고 찾아오기도 하고(웃음). 이런 선수들이 있다 보니 매력적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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