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분간 슈팅0'→강인 들어가니 바로 희찬 골… 전반 1-0 마쳐 [한국-오만]

이재호 기자 2025. 3.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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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분간 양팀 모두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할 정도로 졸전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이 들어가면서 혼란을 틈타 오만이 먼저 슈팅했고 한국은 이강인의 단한번의 스루패스가 황희찬에게 연결되며 이날 경기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41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단숨에 전방을 보고 찔러준 왼발 스루패스를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잡은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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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7분간 양팀 모두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할 정도로 졸전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이 들어가면서 혼란을 틈타 오만이 먼저 슈팅했고 한국은 이강인의 단한번의 스루패스가 황희찬에게 연결되며 이날 경기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라인업에 공격에 주민규와 이재성, 황희찬, 손흥민을 중원에는 백승호와 박용우를 배치했다. 포백은 권경원, 조유민의 중앙수비와 설영우, 이태석의 풀백이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황희찬의 선발 투입이 눈에 띈다. 이강인이 벤치며 부상이 있는채로 대표팀에 온 황인범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만은 일반적인 A매치 소집기간과 다르게 2주전부터 모여 호흡을 맞췄고 지난 14일에는 수단과 평가전까지 가져 0-0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전은 졸전이었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이강인이 투입됐고 이 혼전을 틈타 오만의 알무샤이프리가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 슈팅이 이날 경기 처음나온 슈팅이었다. 즉 37분간 양팀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한국은 홈경기에 해외파들이 다수 나왔음에도 슈팅 한번 때리지 못했다는건 부끄러운 경기였다.

ⓒ연합뉴스

이강인이 들어오자 상황이 달라졌다. 전반 41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단숨에 전방을 보고 찔러준 왼발 스루패스를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잡은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아크서클 안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낮게 깔아찬 것이 골키퍼에 막히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결국 한국은 전반전 두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한골을 넣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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