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적법한 휴학원서 부정·폭압… 소송 등 모든 수단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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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업 거부 중인 의과대학생들이 "정당하게 제출된 휴학 원서를 부정하고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교육부와 대학의 행태가 폭압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 학년이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 등 모든 수당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어 "19일 전체학생대표자총회 임시총회에서 '특정 단위·학년이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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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칙과 제반 절차 따라 충실히 제출한 것"
대규모 수업 거부 중인 의과대학생들이 "정당하게 제출된 휴학 원서를 부정하고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교육부와 대학의 행태가 폭압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 학년이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 등 모든 수당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이 속한 단체다.
의대협은 전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결의한 '제출된 휴학계는 즉시 반려하고, 21일까지 이를 완료한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이번 휴학 원서 반려 조치는 그저 교육부가 내린 자의적인 지침에 따라 총장들이 담합해 결정한 비상식적인 행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9일 전체학생대표자총회 임시총회에서 '특정 단위·학년이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총협 등을 향해 "학칙과 제반 절차에서 규정하는 바를 충실히 따라 휴학 원서를 제출했으니, 사업자가 아닌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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