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유승민 전 국회의원 초청 '법학과 전공진로특강' 개최

정찬흥 2025. 3. 20.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대학교는 법학부가 진행하는 '전공진로특강'의 올해 첫 번째 강사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초청해 지난 19일 오후 인천대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강에는 행사를 주최한 인천대 법학부 이외에 40여 개 학과 재학생들, 그리고 인천시민들이 유 전 의원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 전 의원, 헌법 개정, 선거제 개혁 화두 제시
청년들의 현실정치 참여, 사회 문제해결 동참 호소

인천대 법학부 초청 ‘전공진로특강’에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학교는 법학부가 진행하는 ‘전공진로특강’의 올해 첫 번째 강사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초청해 지난 19일 오후 인천대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강에는 행사를 주최한 인천대 법학부 이외에 40여 개 학과 재학생들, 그리고 인천시민들이 유 전 의원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2일에 이어 2년 연속 ‘전공진로특강’ 강사로 나섰으며, 지난해 특강 참석 학생들은 5.0 만점을 기준으로 4.8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날 강연에서 유 전 의원은 ‘민주를 넘어 공화로: 헌법과 정치’를 주제로 정치·안보·경제·법치·사회·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70여 분간 허심탄회하게 소견을 밝히고 학생들과 토론을 주고받았다.

그는 먼저 ‘헌법 개정’과 ‘선거제 개혁’을 화두로 꺼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적 합의를 근간으로 헌법 개정과 선거제 개혁이 이뤄져, 변화하는 사회상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뒷받침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정치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의 극심한 저출산과 양극화, 경제적 저성장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젊은이들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현실정치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사회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 말미에는 "오늘 강연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면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인천대 법학부와의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을 포함한 청중들과 1시간 넘게 질의 답변을 주고 받았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즉석 포토타임이 마련돼 유 전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청중들이 긴 행렬을 이뤘으며, 일부 학생은 미리 준비한 유 전 의원의 저서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법대 학생회는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과 인천대 마스코트‘횃불이 인형’을 전달했다.

특강에 참여한 하지해 법대 학생회장은 "사회적인 명사를 TV가 아닌 학교에서 직접 만나 정치 지도자의 식견을 경청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같이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대 법학부 초청 ‘전공진로특강’ 참석자들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전공진로특강’은 계속 이어진다. 오는 31일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헌법과 법치주의, 그리고 법조인의 모습’, 5월 1일엔 강성철 전 KBS N SPORTS 아나운서가 ‘스포츠 캐스터의 삶, 방송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특강은 학생들의 전공 능력을 함양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 고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2년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강사진으로 참여한 주요 인사는 △심우정 전 인천지검장(현 검찰총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등이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