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하락 출발…H주 1.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하면서 하락 개장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장에 부담을주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경기대책 기대감은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99 포인트, 0.07% 떨어진 2만4753.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38 포인트, 0.06% 속락한 9158,29로 출발했다.

검색주 바이두, 중국핑안보험,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맥주주 바이웨이, 부동산주 청쿵기건, 화룬완샹이 급락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동영상주 콰이서우, 결산실적을 발표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반도체주 중신국제,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징둥건강, 유제품주 멍뉴유업,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귀금속주 저우다푸, 화룬맥주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급등하고 중국생물 제약,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야오밍 캉더,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석탄주 중국선화, 금광주 쯔진광업,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화룬전력, 전기차주 비야디,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역시 뛰어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267.14 포인트, 1.08% 내려간 2만4504.0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7분 시점에 94.98 포인트, 1.04% 떨어진 9068.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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