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민감국가 지정에 "韓과 과학연구 긴밀협력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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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미 에너지부의 민감 국가 리스트에 추가된 것과 관련해 "한국과의 긴밀한 과학 연구 협력이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민감 국가 리스트에 올라간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에너지부에 지정한 것이니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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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미 에너지부의 민감 국가 리스트에 추가된 것과 관련해 "한국과의 긴밀한 과학 연구 협력이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민감 국가 리스트에 올라간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에너지부에 지정한 것이니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과학 연구 협력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미 에너지부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초 한국을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포함했으며, 관련 조치는 공식적으로 4월 15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국가들은 미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산하 연구기관을 방문할 때나 이들 기관과 공동 연구를 할 때 에너지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브루스 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 같은 제3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지속시키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라고 답했다.
브루스는 "이는 다른 나라가 (전쟁에) 개입된 상황이며 특히 북한이 매우 구체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에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군 파병에 상응한 러시아의 대북 지원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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