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힘겨운 한국전, ‘라마단·강추위’ 오만의 깊어진 고민 “13시간 이동 등 어려움도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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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축구 대표팀이 한국 원정 준비를 마쳤다.
오만은 3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한국전을 치른다.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한 전 주장 모하메드 무셀리니, 하리프 사디(경고 누적) 등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는 건 아쉽다.
당시 오만 대표팀을 이끌진 않았지만, 지난해 한국전을 어떻게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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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축구 대표팀이 한국 원정 준비를 마쳤다.
오만은 3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한국전을 치른다.
오만은 3차 예선 B조 6경기에서 2승 4패(승점 6점)를 기록 중이다. 오만은 B조 6개국 가운데 4위에 머물러 있다.
오만은 지난해 9월 10일 홈에서 치른 한국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선 오만보다 우위에 있다.
오만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아주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피지컬, 멘털,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철저히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100%로 준비하고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
Q. 걸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월드컵 예선은 걸프컵과 완전히 다르다. 한국은 B조 최고의 팀이다. 다만, 최근 몇 달 동안 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우린 대표팀을 여러 차례 소집해서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한 전 주장 모하메드 무셀리니, 하리프 사디(경고 누적) 등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는 건 아쉽다. 그렇지만 한국 원정에 온 23명의 선수를 믿는다. 한국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시엔 내가 오만 대표팀을 이끌진 않았다. 그 경기를 분석해 보긴 했다. 우리가 82분까진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서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실점 장면을 다시 보면, 우리의 실수가 있었다. 한국엔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실수도 있어선 안 된다. 피지컬, 멘털,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게 이런 이유다. 이번엔 한국의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90분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Q. 한국 수비 핵심 김민재가 결장한다. 김민재의 결장이 오만의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줄까.
결론부터 말하면 김민재의 결장으로 인한 변화는 없다. 김민재가 빠지지만, 한국엔 그 못지않은 선수가 많다. 한국은 한 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도 아니다. 김민재를 대신해 나올 선수도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걸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
한국 추위는 확실히 매섭다. 오만 날씨와 확실히 다르다. 한국 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다. 하지만, 적응해야 한다. 3일 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추위에 꽤 많이 적응했다.
라마단은 우리의 문화다. 새로운 일이 아니다. 우린 이 기간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적응해야 한다. 물론 어려움이 있다. 특히 한국 원정이다. 우린 13시간 이동해서 한국에 왔다. 음식을 먹는 시간도 달라졌다.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지만 방법은 하나다. 우리가 적응하고 이겨내야 한다.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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