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지난해 SK하이닉스 급여 25억…그룹 전체서 60억 받아

안지혜 기자 2025. 3. 19. 18: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보수 1위는 약 175억원을 수령한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9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지난해 25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최 회장은 SK㈜, SK하이닉스 등 두 곳에서만 보수를 받고 있는데, 작년 SK㈜에서는 급여로만 35억원을 수령해 그룹에서 총 60억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 전 부회장은 퇴직금 138억9천600만원과 급여 23억원, 상여 12억700만원을 포함해 총 174억8천6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5억7천500만원)를 합쳐 총 19억8천600만원을 받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7억3천9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만2천390명으로 전년 말(3만2천65명)보다 소폭 늘어났습니다.

반면 1인 평균 연봉은 2023년 말 1억2천1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억1천700만원으로 400만원가량 줄었습니다.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이 2023년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로 7조7천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지급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