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의 성공적 투자…지난해 수이 523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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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가상자산 수이(SUI)를 약 523억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수이는 동명의 레이어1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엔씨소프트는 북미 자회사 엔씨웨스트를 통해 2022년 취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수이 2793만개를 약 523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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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가상자산 수이(SUI)를 약 523억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수이는 동명의 레이어1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엔씨소프트는 북미 자회사 엔씨웨스트를 통해 2022년 취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수이 2793만개를 약 523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처분한 수이의 장부가액은 약 33억원으로, 처분이익은 약 490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2년 수이 발행사 미스틴랩스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스틴랩스는 메타(옛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삼성넥스트, NHN, 넷마블에프앤씨 등 국내 게임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취득한 수이는 총 4992만개다. 이 가운데 락업(처분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을 매도해 현금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까지 약 1690만개의 수이를 처분해 253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취득했고, 하반기 들어 1147만개를 추가로 매각했다. 남은 수이코인 2333만개는 비트고에 위탁보관하고 있으며, 2026년 5월까지 매달 순차적으로 락업이 해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수이 외에도 수이 네임 서비스(NS)와 딥북 프로토콜(DEEP)을 각각 193만4185개, 3868만3709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수이 네임 서비스와 딥북 프로토콜은 각각 수이 생태계 도메인 서비스, 수이 기반 탈중앙화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엔씨소프트는 미스틴랩스에 투자해 지분과 함께 취득한 워런트(권리)를 행사하면서 물량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NS는 오는 11월 64만4728개의 락업이 해제되고, 딥북 프로토콜은 오는 10월 1289만4569개의 락업이 해제될 에정이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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