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일본 투수만 3명, MLB 개막전 선발 투수 모두 확정

심진용 기자 2025. 3.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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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가 지난 1일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본토에서 28~29일 열리는 개막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투수가 모두 확정됐다. 앞서 18일 일본 도쿄돔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한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와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도 28일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19일 MLB닷컴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투수 3명이 MLB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일본인 투수가 MLB 개막전 선발로 나선 건 모두 7차례였다. 이마나가, 야마모토가 8·9번째, 기쿠치가 10번째가 되는 셈이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폴 스킨스를 28일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개막일 기준 만 22세 302일로 올 시즌 개막전 선발 30명 중 가장 어리다. 역대로 따져도 2014년 마이애미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21세 243일) 이후 최연소다.

스킨스는 지난해 5월 데뷔해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신인왕까지 석권했다. MLB닷컴은 스킨스를 포함해 지난해 올스타 투수 22명이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은 개인 통산 6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 텍사스 네이선 이발디,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가 5번째로 그다음이다. 역대 MLB 개막전 최다 등판 기록은 톰 시버의 16차례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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