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시리즈 여파인가' 오타니, 에인절스전 2타수 무안타 2K 침묵→美 복귀 후 2G 무안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장거리 비행의 후유증일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우완 라이언 존슨과 맞대결을 펼쳤다. 2연속 스트라이크로 몰린 오타니는 이후 2구 연속 볼을 골라냈다. 2-2 카운트에서 끈질기게 파울을 치며 물고 늘어졌지만, 7구 커터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개럿 맥다니엘스와 승부했다. 이번에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오타니가 7구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무릎을 꿇었다.
팀이 3-1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21타수 6안타 1홈런 타율 0.286 OPS 0.924가 됐다.
'도쿄시리즈' 이후 2경기 연속 침묵이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시리즈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음날(19일) 열린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합산 성적은 8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 타율 0.375 OPS 1.375.
피로가 쌓인 탓일까. 미국 본토로 돌아온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24일 에인절스전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적어냈고, 오늘(25일)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이제 다저스는 26일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하루 휴식한 후 28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릭 스쿠발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5로 패했다. 팀이 4-2로 앞선 9회말 호세 로드리게스가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 경기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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