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GPUaaS, 기업용 생성형 AI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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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구독형 GPU서비스(GPUaaS),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 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준비, 공공 및 금융 업종 등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 확대 등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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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민관협력형 대구 데이터센터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기업 고객 초자동화 지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SDS가 구독형 GPU서비스(GPUaaS),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1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자사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 확대를 공언했다. 삼성SDS는 “GPUaaS,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기업 협업 설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데이터,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공통 업무 지원 설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도 강화한다. 삼성 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준비, 공공 및 금융 업종 등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 확대 등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HPC 전용 데이터센터인 동탄 데이터센터 건립은 물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민관협력형 대구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미국에서 구매 공급망 관리(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설루션인 케이던시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디지털물류 사업 등 중점사업이 지속 성장 중이라고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 2조3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등 주요 사업으로 확대됐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이 1조1600억원 돌파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약 1만9000개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도 성장 중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서비스 제공, 재생 에너지 전환, AI 윤리 리스크 관리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준희 사장, 이호준 사내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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