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선 의원들 ‘윤 비리 의혹 백서’ 공개

김 여사 부정비위 특혜 등 담겨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 등의 비리 의혹을 담은 ‘윤석열 가족·측근 비리 의혹 백서’를 공개하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송기헌(원주 을·사진) 국회의원 등 민주당 3선 의원 31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비상계엄과 내란이 아니더라도 파면해야 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며 “윤석열, 김건희가 개입된 정황이 드러난 부정·비리 의혹만 100여 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발표한 비리백서에는 △김 여사와 측근 부정비위 특혜 의혹 △김 여사 국정개입·국정농단 의혹 △윤 대통령 특혜·부정비위 의혹 △대통령실 이전·증축 의혹 △인사·채용 의혹 △채해병 순직사건 의혹 △선거 및 공천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PCL(체외진단시약 개발업체) 특혜 의혹 △측근 명태균 게이트 의혹 △김 여사 논문 및 학위, 허위경력 의혹 등이 담겼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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