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로젝트 유출 의혹’ 디나미스원, 압수수색 3주 만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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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박 대표와 디나미스원 핵심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프로젝트 에셋을 무단 유출한 것으로 보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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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 약 3주 만에 첫 공식 입장이다.
박병림 디나미스원 대표는18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MX 블레이드’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는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수사 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박 대표와 디나미스원 핵심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프로젝트 에셋을 무단 유출한 것으로 보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24일 해당 혐의로 서울 서초구 소재 디나미스원 사옥을 압수 수색했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에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PD를 맡았던 박 대표가 시나리오 디렉터, 아트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과 함께 퇴사해 작년 4월 창업한 게임사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첫 게임으로 ‘프로젝트 KV’를 공개했는데, 전반적인 게임 콘셉트와 스토리, 시스템 등이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해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프로젝트는 개발 중단된 상태다.
넥슨게임즈는 경찰 수사 의뢰 당시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하에 개발에 참여 중이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블레이드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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