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창단 첫 시범경기 '10위'…'초보 감독' 이호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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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10위에 그쳤는데 연연하지 않겠다."
NC 다이노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시범경기를 '10위'로 마친 이호준 감독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 무대에 참가한 NC가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문 것은 2018년 공동 9위 이후 7년 만이고, 10위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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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10위에 그쳤는데 연연하지 않겠다."
NC 다이노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시범경기를 '10위'로 마친 이호준 감독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NC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시범경기가 강설 취소되면서 2승 6패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초반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거뒀던 NC는 이후 다섯 경기에서 36점을 허용하며 모두 졌다.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 무대에 참가한 NC가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문 것은 2018년 공동 9위 이후 7년 만이고, 10위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는 팀 타율(0.229)과 평균자책점(4.96)은 모두 9위에 그치는 등 투타 성적도 하위권이었다.
그래도 '초보 사령탑'은 얻은 것이 많았다고 자평했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1위를 목표로 세운 것도 아니다"며 "개막 엔트리를 짜기 위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다양하게 점검해 봤다. 여러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체크했고, 그런 부분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 9위(61승 2무 81패)에 그쳤고, 새 시즌 전망도 밝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어느 팀을 만나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했다.
그는 "막상 다른 팀과 붙어보니 강팀도 약팀도 없더라. 경기 당일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며 "선발 투수가 이닝을 길게 던져주고 주축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를 뛴다면 계산이 서는 야구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백업 선수들의 성장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도태훈이 (함께 경쟁하던) 김한별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 먼저 기회를 주려 한다. 한재환도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 데려갈 생각"이라며 "박시원은 수비와 주루가 뛰어난데 좀 더 타격을 끌어올려야 한다. 경험을 더 쌓으면 분명 더 무서운 타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꾼 이용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정규시즌 첫 등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지난주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으나 NC는 이용찬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등판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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