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이란 원정 승부 앞둔 벤투 UAE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김태석 기자 2025. 3.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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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란 원정 경기를 앞두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그룹 7라운드에서 A그룹 선두 이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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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란 원정 경기를 앞두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그룹 7라운드에서 A그룹 선두 이란과 대결한다. 승점 10점으로 현재 A그룹 3위를 달리고 있는 UAE는 이란 원정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권 싸움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UAE 매체 <두바이 스포츠>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예선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 경기씩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훈련 캠프는 기존보다 준비 시간이 짧았지만,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캠프 초반에는 일부 선수들이 늦게 합류했지만, 지금은 모든 선수가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준비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고 팀 상황을 설명했다.

물론 이란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란은 우리 그룹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이며, 아시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라며 "물론, 우리는 과거 이란을 비롯한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순위 경쟁하겠다"라며 이란전은 물론 향후 남은 3차 예선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UAE는 이번 이란 원정이 끝나면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자리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8라운드 북한전을 치르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UAE 두바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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