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선고 20·21일 전망…‘복귀 vs 파면’ 도 정치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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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20~21일쯤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원 지역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법조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변론이 종결된 지 20일째를 맞은 이날까지도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선고기일이 통지되지 않았다.
각 지역위원회와 각급 위원회를 중심으로 서울과 도내에서 열리는 집회에 동참하는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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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장외 집회 여론전 집중
헌재 결정 촉각 지지층 결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20~21일쯤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원 지역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법조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변론이 종결된 지 20일째를 맞은 이날까지도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선고기일이 통지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8일 중 헌법재판소가 선고일을 발표하고, 이번 주 후반쯤 선고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한 상황이다.
헌재의 선고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여부가 정해질 뿐 아니라 여야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강원도 여야정치권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한 채 헌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차원의 결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권성동(강릉) 원내대표와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2025 전국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를 열고 당원 및 당직자들의 단결을 주문했다.
특강에 나선 권 원내대표는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단결이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모든 당원과 당직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양수 사무총장은 “당이 당심과 민심을 놓치지 않고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는 여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박정하)도 조직 결속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도당은 선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개별 의원들의 행보와 거리를 두고 내부 결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선고가 예상되는 이번 주에는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한 채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헌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 내부에선 탄핵안 인용을 자신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도균)은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각 지역위원회와 각급 위원회를 중심으로 서울과 도내에서 열리는 집회에 동참하는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구속 취소를 둘러싼 법원의 어이없는 판결과 검찰의 어이없는 석방 지휘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선고를 촉구하는 것”이라며 “헌재는 조속히 파면 선고를 내려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훈·이정호
#정치권 #대통령 #민주당 #원내대표 #이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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