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역대 대통령 감옥 설전' 구설수

김태경 기자 2025. 3. 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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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에서 "감옥 간 대통령은 보수정당 대통령뿐이라고 얘기한다면, 우리 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감옥 가기 싫어서 극단적 선택했다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전날 JTBC 시사 유튜브에서 민주당 패널이 "감옥 간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국민의힘 출신"이라고 지적한 것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감옥 가기 싫어서 극단적 선택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할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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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에서 “감옥 간 대통령은 보수정당 대통령뿐이라고 얘기한다면, 우리 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감옥 가기 싫어서 극단적 선택했다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한쌍의 부부가 노대통령 추모관에서 촛불을 밝히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이진우 프리랜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18일 “금도를 넘어선 천인공노할 망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을 동원한 정치 보복으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정당의 대변인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가 존경하는, 고인이 된 대통령을 모욕하는 망언을 늘어놓아야 ‘극우의힘’에서 대변인을 할 자격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전날 JTBC 시사 유튜브에서 민주당 패널이 “감옥 간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국민의힘 출신”이라고 지적한 것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감옥 가기 싫어서 극단적 선택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할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진행자가 즉각 발언을 제지했고 정 대변인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문제가 된 부분이 삭제돼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정 대변인은 개인 SNS를 통해서도 “내란, 외환 확정시 소속 정당에서는 대통령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토론 주제였다”며 역대 감옥에 간 대통령 모두 보수정당 출신이니 이번 대선에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민주당 패널의 주장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이런 식의 극단적 대결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발언 요지였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제 발언은 상대 정당에 대한 저주나 배척으로, 불구대천식 대결의 정치를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데 방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사과 드린다고 두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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