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43G 32골 22도움’ 살라의 無 기록→100분 동안 ‘슈팅+기회 창출 0회’

이현우 2025. 3. 17.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침묵하며 리버풀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살라는 추가시간을 포함한 100분가량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과 기회 창출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모하메드 살라가 침묵하며 리버풀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뉴캐슬은 7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뉴캐슬이 앞서갔다. 전반 45분 키어런 트리피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크로스를 띄웠고, 이것을 먼 포스트에 위치하던 댄 번이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7분 좌측면에서 티노 리브라멘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제이콥 머피가 머리에 맞추며 떨궈놨다. 이것을 알렉산더 이삭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태웠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비 엘리엇이 연결한 침투 패스를 페데리코 키에사가 컨트롤한 후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뉴캐슬이 우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이 근 한 달 사이 3개 대회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꼴찌’ 플리머스 아가일에 FA컵 4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직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탈락하고 말았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더블과 트레블을 노렸으나 모든 기회가 날아갔다.


살라가 중요한 경기들에서 침묵했다. 살라는 지난 PSG전에서도 누누 멘데스에게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레프트백으로 나선 리브라멘토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슈팅과 기회 창출이 전무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살라는 추가시간을 포함한 100분가량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과 기회 창출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터치는 23회로 필드 플레이어 선수 중 가장 적었으며,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에 가담하는 시간 자체가 짧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처음으로 90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에서 슈팅과 찬스를 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전반적인 폼과 대조된다. 살라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2017-18시즌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 후 맹활약을 통해 ‘킹 파라오’, ‘안필드의 왕’ 등의 호칭을 받은 것과 맞먹을 정도다. 살라는 공식전 43경기에서 32골 2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50개 이상을 달성했다. 그는 리버풀 이적 첫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44골 14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대회 우승을 위해 중요했던 경기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존재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