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실패→라리가 성공’ 계획은 수포로…토트넘 떠난 ‘유리몸’ 임대생, ‘무릎 부상 시즌 아웃 예상’

이현우 2025. 3. 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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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 중인 브리안 힐이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다.

이적 첫 시즌 후반기 발렌시아, 그리고 다음 시즌 후반기에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며 토트넘에서는 적응을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힐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수술 여부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는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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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 중인 브리안 힐이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다.


2001년생인 힐은 스페인 국적의 왼쪽 윙어다. 그는 촉망받는 유망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성장,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많은 기대를 반영하듯 주전 윙어에게 내주는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잘 풀리지는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고, 임대 생활을 전전하게 됐다. 이적 첫 시즌 후반기 발렌시아, 그리고 다음 시즌 후반기에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며 토트넘에서는 적응을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친정팀’ 세비야에서 공식전 2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새로운 각오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그러나 치열한 주전 경쟁은 여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선발로 나선 경기도 두 차례에 불과했다.


결국 다시 한번 임대를 결정했다. 행선지는 친숙한 스페인 무대의 지로나. 1군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힐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수술 여부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는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시즌 말미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다음 시즌까지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원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고도 재기를 노리기는 어려워진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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