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반다이크-아놀드에 이어 코나테까지 잃을 위기…"레알이 노리고 있어"

박선웅 기자 2025. 3.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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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코나테를 영입할 수 있으며, 리버풀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코나테와 아직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고, 다음 이적 시장이 다가오고 있는 각운데 진전이 없을 경우 6,000만 유로(약 948억 원)에 매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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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코나테를 영입할 수 있으며, 리버풀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잉글랜드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1위로 순항 중이지만, 이와 별개로 컵대회의 활약은 아쉽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들을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 보통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 재계약 소식이 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어, 결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전 자원인 코나테마저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 코나테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벌써부터 매각설이 등장했다.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코나테와 아직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고, 다음 이적 시장이 다가오고 있는 각운데 진전이 없을 경우 6,000만 유로(약 948억 원)에 매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9년생인 프랑스 국적인 코나테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3,500만 유로(약 552억 원)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조엘 마팁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조금씩 기회를 얻었다. 해당 시즌 기록은 29경기 3골 1도움. 나아가 첫 시즌 만에 FA컵과 EFL컵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23시즌에는 다소 부상이 겹쳐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해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지난 시즌 37경기 1도움을 올리며 완벽하게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변함없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3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나테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레알 말고도 그를 원하는 팀이 또 있다. '팀토크'는 "레알은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일한 팀이 아니다. 첼시는 리버풀에 코나테를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나테의 대체자까지 거론됐다. '빌트'에 따르면 VfL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수인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잠재적인 대체자로 밝혀졌다. 2003년생 그리스 국적인 쿨리에라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한 유망한 수비수다. 첫 독일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27경기 2도움을 올리고 있다. 187cm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볼을 다루는 데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과연 리버풀이 코나테를 매각하고 새 대체자를 구할 것인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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