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리포트] 김소니아가 보여준 집념, 4Q에만 리바운드 7개
손동환 2025. 3. 17. 12:00
김소니아(178cm, F)가 4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부산 BNK는 지난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47로 꺾었다. 우승 확률 72.7%(24/33)을 획득했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팀의 우승 확률이다.
김소니아는 2012~2013시즌 WKBL에 입성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혹독한 지도를 받았고, 2018~2019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35경기)를 소화했다. 그때부터 WKBL의 대세 포워드로 거듭났다.
김소니아는 2022~2023시즌부터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서 에이스를 맡았고, 2022~2023시즌에는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친정 팀인 아산 우리은행한테 무너졌지만,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김소니아는 2024~2025시즌부터 부산 BNK에서 뛴다. BNK에 없는 ‘전투력’과 ‘적극성’을 보유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카드이기에, BNK가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늘어났다.
실제로, 김소니아는 경기당 35분 33초 동안 평균 16.5점 9.5리바운드(공격 3.5) 3.0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2위와 리바운드 2위. 또, 2024~2025 BEST 5로 선정됐다. 그리고 데뷔 팀이었던 우리은행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주했다.
김소니아는 경기 시작 2분 32초 만에 3점포를 가동했다. 3점을 터뜨린 김소니아는 돌파 후 킥 아웃 패스. 코너에 있는 슈터들을 활용했다. 공격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하지만 김소니아의 1대1이 통하지 않았다. 점퍼 역시 마찬가지였다. 과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소니아가 터지지 않다 보니, BNK의 점수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점수를 축적하지 못한 BNK는 1쿼터 종료 3분 54초 전 5-12로 밀렸다. 박정은 BNK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소모해야 했다.
김소니아는 더 집중했다. 특히, 매치업인 김단비(180cm, F)를 신경 써서 막았다. 그렇지만 김단비 특유의 스텝을 저지하지 못했다. 또, 본연의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했기에, BNK도 5-18로 1쿼터를 마쳤다.
김소니아는 속공으로 추격 점수(7-20)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턴오버로 분위기를 그르치기도 했다.
박혜진(178cm, G)이 터지기는 했지만, 김소니아는 공격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적은 팀 파울 개수를 활용. 우리은행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BNK도 한 자리 점수 차(23-32)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김소니아는 3쿼터 초반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이명관(174cm, F)의 수비를 따돌리지 못했고, 이명관의 강한 수비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기 때문. 이로 인해, BNK는 3쿼터 초반에도 점수를 빠르게 누적하지 못했다.
부산 BNK는 지난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47로 꺾었다. 우승 확률 72.7%(24/33)을 획득했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팀의 우승 확률이다.
김소니아는 2012~2013시즌 WKBL에 입성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혹독한 지도를 받았고, 2018~2019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35경기)를 소화했다. 그때부터 WKBL의 대세 포워드로 거듭났다.
김소니아는 2022~2023시즌부터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서 에이스를 맡았고, 2022~2023시즌에는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친정 팀인 아산 우리은행한테 무너졌지만,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김소니아는 2024~2025시즌부터 부산 BNK에서 뛴다. BNK에 없는 ‘전투력’과 ‘적극성’을 보유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카드이기에, BNK가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늘어났다.
실제로, 김소니아는 경기당 35분 33초 동안 평균 16.5점 9.5리바운드(공격 3.5) 3.0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2위와 리바운드 2위. 또, 2024~2025 BEST 5로 선정됐다. 그리고 데뷔 팀이었던 우리은행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주했다.
김소니아는 경기 시작 2분 32초 만에 3점포를 가동했다. 3점을 터뜨린 김소니아는 돌파 후 킥 아웃 패스. 코너에 있는 슈터들을 활용했다. 공격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하지만 김소니아의 1대1이 통하지 않았다. 점퍼 역시 마찬가지였다. 과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소니아가 터지지 않다 보니, BNK의 점수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점수를 축적하지 못한 BNK는 1쿼터 종료 3분 54초 전 5-12로 밀렸다. 박정은 BNK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소모해야 했다.
김소니아는 더 집중했다. 특히, 매치업인 김단비(180cm, F)를 신경 써서 막았다. 그렇지만 김단비 특유의 스텝을 저지하지 못했다. 또, 본연의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했기에, BNK도 5-18로 1쿼터를 마쳤다.
김소니아는 속공으로 추격 점수(7-20)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턴오버로 분위기를 그르치기도 했다.
박혜진(178cm, G)이 터지기는 했지만, 김소니아는 공격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적은 팀 파울 개수를 활용. 우리은행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BNK도 한 자리 점수 차(23-32)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김소니아는 3쿼터 초반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이명관(174cm, F)의 수비를 따돌리지 못했고, 이명관의 강한 수비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기 때문. 이로 인해, BNK는 3쿼터 초반에도 점수를 빠르게 누적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필사적이었다. 특히, 림 근처에서 자리를 잡을 때, 강하게 몸싸움했다. 3쿼터 종료 5분 8초 전에도 그랬다. 박혜미(184cm, F)의 파울을 3개로 늘렸다.
김소니아는 수비 리바운드 또한 허투루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5초 전에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34-40으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확 좁혔다.
김소니아는 공격 리바운드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 후 3점 라인 밖으로 패스했다. 김소니아가 건진 볼은 안혜지(165cm, G)에게 이어졌고, 볼을 받은 안혜지는 3점을 성공했다. 37-40. 우리은행을 가시권에 뒀다.
김소니아는 4쿼터 시작 26초 만에 돌파 레이업을 성공했다. 달아나는 우리은행을 붙잡았다. 그 후 우리은행의 야투 실패를 리바운드했다.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BNK가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김소니아가 우리은행 패스를 잘 잘랐다. 우리은행의 턴오버를 유도시켰다. BNK는 이를 기반으로 더 추격했다. 4쿼터 시작 3분 21초 만에 동점(44-44)을 만들었다.
김소니아가 수비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4초 전 백 도어 컷으로 득점했다. 의미 있었다. 역전 득점(46-44)이었기 때문이다.
박혜진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다. 김소니아는 힘을 더 얻었다. 힘을 더 얻은 김소니아는 공수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썼다.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자, BNK는 주도권을 더 강하게 쥐었다. 그 결과, 1차전을 완전히 지배했다. 극적으로 1차전을 잡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BN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0%(11/37)-50%(15/30)
- 3점슛 성공률 : 약 27%(7/26)-약 18%(5/28)
- 자유투 성공률 : 약 91%(10/11)-약 29%(2/7)
- 리바운드 : 32(공격 10)-36(공격 8)
- 어시스트 : 16-11
- 턴오버 : 6-9
- 스틸 : 6-3
- 블록슛 : 0-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BNK
- 박혜진 : 39분 19초,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김소니아 : 36분 38초, 11점 14리바운드(공격 5) 3어시스트 3스틸
2. 아산 우리은행
- 김단비 : 39분 12초, 20점 18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김소니아는 수비 리바운드 또한 허투루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5초 전에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34-40으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확 좁혔다.
김소니아는 공격 리바운드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 후 3점 라인 밖으로 패스했다. 김소니아가 건진 볼은 안혜지(165cm, G)에게 이어졌고, 볼을 받은 안혜지는 3점을 성공했다. 37-40. 우리은행을 가시권에 뒀다.
김소니아는 4쿼터 시작 26초 만에 돌파 레이업을 성공했다. 달아나는 우리은행을 붙잡았다. 그 후 우리은행의 야투 실패를 리바운드했다.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BNK가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김소니아가 우리은행 패스를 잘 잘랐다. 우리은행의 턴오버를 유도시켰다. BNK는 이를 기반으로 더 추격했다. 4쿼터 시작 3분 21초 만에 동점(44-44)을 만들었다.
김소니아가 수비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4초 전 백 도어 컷으로 득점했다. 의미 있었다. 역전 득점(46-44)이었기 때문이다.
박혜진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다. 김소니아는 힘을 더 얻었다. 힘을 더 얻은 김소니아는 공수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썼다.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자, BNK는 주도권을 더 강하게 쥐었다. 그 결과, 1차전을 완전히 지배했다. 극적으로 1차전을 잡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BN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0%(11/37)-50%(15/30)
- 3점슛 성공률 : 약 27%(7/26)-약 18%(5/28)
- 자유투 성공률 : 약 91%(10/11)-약 29%(2/7)
- 리바운드 : 32(공격 10)-36(공격 8)
- 어시스트 : 16-11
- 턴오버 : 6-9
- 스틸 : 6-3
- 블록슛 : 0-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BNK
- 박혜진 : 39분 19초,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김소니아 : 36분 38초, 11점 14리바운드(공격 5) 3어시스트 3스틸
2. 아산 우리은행
- 김단비 : 39분 12초, 20점 18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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