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대기록 달성해도 웃지 못했다!’ 3점슛 1위 한국가스공사, 3점슛 4/31 극도의 부진

서정환 2025. 3. 17.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점슛 1위' 한국가스공사가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특히 니콜슨은 경기 전까지 40경기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찰스 민렌드와 역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콜슨은 4쿼터 초반 첫 3점슛을 터트려 연속 경기 3점슛을 41경기로 늘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4/31 성공률 13%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3점슛 1위’ 한국가스공사가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앤드류 니콜슨(36, 한국가스공사)의 대기록도 빛을 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안양 정관장에 68-73으로 졌다. 24승 22패의 한국가스공사는 5위를 유지했다. 7위 정관장(19승 27패)은 6위 DB(20승 26패)를 한 경기차로 추격해 6강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당 3점슛 시도 30.3개와 성공수 9.9개로 모두 리그 1위다. 성공률도 32.5%로 KCC(33.6%)에 이은 2위다. 그만큼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이 터져야 이기는 팀이다. 

하지만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상대로 지독하게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까지 9개 던진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정성우가 들어가 첫 3점슛을 넣기 전까지 11-29로 크게 밀렸다. 

3쿼터까지 3점슛을 하나라도 시도해 못 넣은 선수가 김낙현(0/5), 박지훈(0/1), 양재혁(0/2), 샘조세프 벨란겔(0/3), 유슈 은도예(0/2), 앤드류 니콜슨(0/2) 6명에 달했다. 곽정훈도 1/5에 불과했다. 

정관장의 외곽수비가 뛰어난 영향은 아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노마크 3점슛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3점슛을 23개나 쐈지만 성공은 단 3개였다. 정성우(2/3)말고는 모두 슈팅 낙제점이었다. 

반면 정관장은 터프샷까지 잘 넣으면서 3쿼터까지 3점슛 6/15, 40%를 기록했다. 빅맨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6개 쏴서 4개 넣었다. 

특히 니콜슨은 경기 전까지 40경기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찰스 민렌드와 역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콜슨이 3점슛 하나만 넣으면 이규섭 해설위원과 공동 7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부진했던 니콜슨은 전반전 5분 출전에 그쳤다. 후반전 니콜슨이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대부분의 슈팅이 페인트존에서 이뤄졌다. 

니콜슨은 4쿼터 초반 첫 3점슛을 터트려 연속 경기 3점슛을 41경기로 늘렸다. 이규섭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 그는 역대 6위 정인교의 44경기 연속 3점슛 기록에도 3개차로 접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후반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해 64-73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정성우의 레이업슛이 블록당하고 신승민이 파울을 범하면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종료 32.5초를 남기고 신승민이 U파울을 얻었다. 신승민이 자유투 2구를 얻었지만 1구만 성공했다. 5점을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곽정훈의 3점슛이 불발돼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가 퇴장 전까지 26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디온테 버튼이 17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4/31 성공률 13%를 기록했다. 평소처럼 슛을 많이 던졌지만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벨란겔이 16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